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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루'·'무정' 이래 '신문소설'이 걸어온 길 2017.04.25. 19:33

 http://v.media.daum.net/v/20170425193304250


국립중앙도서관은 신문소설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매일 읽는 즐거움

– 독자가 열광한 신문소설 展'을 25일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6월 1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모두 5개 테마로 구성된다. 1부 '신문소설이 걸어온 길' 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평가받는 '혈의루'(만세보, 1906)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천과정을

형성기, 확산기, 전성기, 쇠퇴기의 흐름으로 살펴본다.


** <혈의 루>를 왜 아직도 거론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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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배운 <이인직의 혈의누>는 ...

 2016년 2월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가 경매 시장에 올라왔습니다. 1908년에 발행된 재판본으로 시작가는 7000만원이라고 합니다. 2월 9일에 나온 소식이고 너무 비싸서인지 이 책은 유찰되었습니다.  중·고교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혈의 누'입니다. 최초의 신소설이랍니다 .  우리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혈의누>를 포탈에서 검색해보면 여러 연결검색어들이 나옵니다. “혈의누 줄거리”“혈의누 독후감” 아직도 독후감도 쓰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이인직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이인직이 쓴 최초의 신소설이라고 배웠습니다. 청일전쟁 때 시련에 빠진 조선의 소녀를 일본군이 구출한다는 줄거리입니다. '혈의 누'가 <만세보>에 연재된 시점은 1906년 7월 22일. 이토 히로부미가 대한제국 초대 통감으로 부임한 직후입니다.
결국 '혈의 누'는 "일본이여~ 빨리 우리를 구출해달라"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씌어진 소설입니다.

이후 데라우치 마사타케 육군대장이 3대 통감으로 부임하자 이완용의 지시를 받은 이인직은 통감부 외사국장 고마쓰와 한일합병과 관련한 비밀 협상을 시작합니다. 그는 나라를 팔아먹는 대가로 "일제가 귀족 작위와 은사금을 주겠다고 하자 '대단히 관대한 조건'이라며 좋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방 이후 우리 국사와 국어교과서는 이인직을 최초의 신소설을 쓴 선각자로만 가르쳐왔고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한일강제병합 막후협상을 한 이완용 비서 '이인직'


1분 역사산책] 신소설 작가 이인직, 나라를 팔아먹다

 https://youtu.be/aF3msky_cek


글 출처 : 이덕일 소장의 발표 내용 정리


"당시의 1909년, 1908년, 9년, 이 무렵에 가면은 친일파들의 행위가 어느 정도까지에 이르게 되냐면 나라 팔아먹는 경쟁을 서로 치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당시에 저 일진회라고 불렸던 친일세력, 이들과 그 다음에 노론의 마지막 당수, 이 노론이라는 당파, 인조반정 이래로 250년을 집권한 이 당파, 일진회와 노론, 양쪽에서 나라 팔아먹는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에 일본에는 정치 주류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토 히로부미 중심의 문관 온건파가 있고, 또 하나는 야마가타 아리토모 중심의 무관 강경파가 있습니다. 두 파의 차이는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당장 조선을 점령하자. 대한제국을 점령하자라는 것이고 이토 히로부미는 점령은 하되 조금 국제 여론도 신경을 써가면서 점령을 하자라는 차이일 뿐이죠.

그러다가 이토 히로부미가 강경파와 바로 조선을 점령하자 라는 걸 합의하고 그 다음에 석달 이후에 안중근 의사에게 하얼빈에서 총맞아 죽게 되는데 그 이후에 일본 통감부로 부임하는 인물이 데라우치 마사타케입니다. 초대 조선총독이기도 하죠. 이 데라우치는 야마가타 계열의 육군대장입니다. 조선을 대한제국을 바로 점령하자라는 세력이죠. 

그렇게 되니까 이완용이 대단히 급해졌습니다. 왜냐. 이 야마가타 아리토모 계열의 데라우치가 일진회와 손을 잡고 나라를 먹어버리면 우리는 어떻게 되느냐. 이런 불안감이 든 이완용이 자기 비서인 이인직을 시켜가지고 통감부 외사국장인 고마쓰와 나라 팔아먹는 비밀협상을 몰래 주도하게 됩니다. 이 비밀협상에서 이인직이 이완용이 가장 알고 싶은게 뭐냐. 뭐겠습니까? 우리가 나라를 넘기면 우리에겐 뭘 줄거냐. 그러니까 통감부 외사국장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통감부 외사국장이 외교부 장관입니다. 고마쓰가 하는 말이 “나라를 넘기면 조선 귀족령을 만들어서 너희들은 조선의 귀족으로 봉해주고 그리고 따로 특별 예산을 편성해서 막대한 돈도 주겠다.” 그랬더니 이인직이 “그렇게 관대한 조건이라면 하등의 어려울 것이 없겠습니다.“ 돌아간 뒤에 일사천리로 나라를 일본에게 팔아넘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인직이 비밀협상을 주도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몰랐다. 상대방인 고마쓰가 1935년에 총독부 기간지인 경성일보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데라우치 백작의 외교수완, 해가지고 연재로 한 내용이예요.

이렇게 나라 팔아먹는 비밀협상을 한 매국노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어 교과서 국사 교과서는 선각자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누구의 관점에서 쓰고 있느냐. 혈의 누 선각자,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혈의 누의 내용은 안가르칩니다. 왜 안가르치는지 아세요? 혈의 누의 내용이 뭐냐? 청일전쟁 때 청나라 군사에게 겁탈당할 뻔한 조선 처녀를 일본군이 구해줬다. 그 내용입니다. 이게 21세기 백주대낮에 대한민국 학생들이 선각자로 알아야 하는 이인직, 이것의 실체죠. "

저는 제가 교과서에서 무심코 배우고 암기했던 이런 것들에 이런 이면이 있다는 것을 아니 정말 짜증이 폭발하고 분노가 밀려왔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은 어떠신가요? 우리가 이완용같은,이인직같은 매국노가 쓴 소설을 신소설이라고 칭송해야하겠습니까?

일제 잔재 청산은 먼저 알고 제대로 기억하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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