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친일파’의 등장 호사카유지 세종대교수 칼럼 2017.07.08
新친일파’의 등장 호사카유지 세종대교수 칼럼 2017.07.08
http://www.hmh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
“독도는 일본영토일 수 있다”든지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이 없었다”든지
“강제징용이라는 역사적 사실은 없었다”든지 하는 일본 측 논리를 그대로 퍼뜨리는 한국인들이 일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개중에는 일본 측 자금을 받으면서 조직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동기는 그냥 ‘한국이 싫고 일본이 좋다’는 감성적인 차원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한국의 현실을 개선하기보다 일본 측 논리로 한국을 비판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신 친일파’들이 한국사회를 침식하기 시작해 이미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일본 내의 극우파 단체들은 지원기금제도를 만들어 한국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그런 극우파 단체들의 돈을 많이 받고 사실상 일본의 논리를 한국사회에 침투시키려는 일본 앞잡이가 된 한국인들도 있다.
일본정부 차원에서도 일본에 우호적인 외국인들을 육성한다는 정책을 외교목적의 하나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일본 정부나 단체가 자금지원을 해준다고 할 때 그 진의를 잘 파악해야 한다.
검은 동기가 있는 돈을 받는다면 결국은 포섭되기 마련이다.
적폐가 된 친일파 청산과 더불어 ‘신 친일파’를 잘 식별하고 일본의 우익세력이 한국인의 모습을 빌려 한국 자체를 침식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완전히 새로운 적폐로 자리잡기 전에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